오서산 슬라이드

안개낀 오서산 산행 ^^*
까마귀와 까치가 많다 해서 붙여진 오서산

하지만 까치귀경은 뒤로하고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만 바라보다 내려왔내요 철지난 억새풀이

남아있는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주능선에 오르기 전부터 찾아든 안개만 없었더라면

서해바다의 장관이 펼쳐지는 능선길은

가는이의 발걸음을 충분히 붙잡을수 있는 곳이지만

내려오면서 걷히기 시작한 안개가 다소 야속하게

느껴 지더군요 그래도 간월도라는 즉석이벤트가 있어

눈보다는 맛으로 달랜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금년도 달력 한장 남는군요

유수같이 흐르는세월 보람차게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