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잼나는 글 ^^*

즐겁게 살을 빼드립니다.

잔비 2006. 1. 30. 16:03

 


      중년이 되고 보니 배가 산 만큼이나 커져

      아래로 내려다 보몬, 발가락도 안보이네~~

      미티갔구먼.....


      .


      .





      오호, 새로생긴 헬스장에서

      한달에 10KG 이나 빼 준다카네~~

      조아...마음 단디묵고, 가보자 캤제!


      .


      .


      .
      근디, 운동기구도 읍꾸 운동장 같이 너른 마루에....

      젊은 뇨자, 섹시한 강사가 날 반기더구먼!!

      오호호~~

      으흐흐흐....조터구만!!

      .

      .





      "어서 오시와요!!

      다이어트 메뉴를 보고...마음데로 고르시와요^*^"


      훔~~~~

      3킬로 빼는데 삼십만원, 5킬로 빼는데 오십만원,

      10킬로 빼는데 에누리해서 팔십만원이라...

      그럼!! 첨엔 3킬로만 빼볼까?
      .

      넌닝구하고 빤쓰 바람으로 서 있으라니 옷을 벗었뿠다.

      우와!! 눈 돌아가게 이뿐 녀자,

      수영복 차림으로 내앞에 섯뿐네



      "쟈갸~~ 나 잡으면 나, 자기꺼..."

      룰루랄라~~~

      신나게 뛰었다. 그녀를 내꺼루 만들기 위해서

      세시간 동안이나.....

      그러나 녀자, 다람쥐처럼 잘도 빠져 나가는 구나!

      온몸 구석 구석이 땀으로 목욕을 했건만 몬잡았다.

      진짜루 3KG 빠졌뿠다...


      .


      .

      .


      .

      하루 종일 그녀 생각에, 다시 그 곳을 찾아갔따.

      에쌰~~

      오늘은 오십만원짜리 주문을 해뿌자!"

      허걱~~~ 으흐흐흐......

      더더더..아리따운 녀자가

      똑같이 잡으면 내꺼라 하네..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5KG 빼고 실패했뿠다.

      미치고 환장하겠떠먼~~~


      .


      .


      .

      눈을 감으나 뜨나...앉으나 서나 누우나...

      삼삼한 녀자들이

      자꾸자꾸 머리속에서 손짓을 하더만....

      결국 나 또 다시 갔제~~~


      .
      .


      .


      팔십만원 짜린 더 이쁘고 삼삼 하겠지 하고

      제일 삐싼 걸루 주문했붔따~~~

      침을 꿀꺼덕 삼키고 그녀를 기둘리는데,

      진짜루 가슴이 타두만...

      일초..이초..삼초...

      넌닝 빤쓰 차림이 다행이라 생각했쪄..

      눈을 감아뿟고 그녀를 기둘렸따아..

      드뎌!!

      그녀가 오는 발자욱 소리에 눈을 뗬따아...


      .


      .




      .




      후악~~~

      우엑~~~"폭탄!!"

      세상에 살면서 고로코롬 못생긴 녀잔 첨이여~~~

      안잡을 생각으로, 난 미동도 않는데...

      그녀 하마같은 입에 침을 질질질 흘리며

      하는 말이....으아악 날 놀라게했따!!

      "쟈갸!! 히잉~~~ 쟈갸 잡히면, 자긴 내꺼~~~~"

      핵~~켁~~ 세시간을 도망치는라 죽는줄 알았뿟네..

      그래서 오늘...10 키로 빼뿠따아.....






      살 넘 마니 빼서 피곤쓰 하시다고 저를 즐기시면 아니되옵나이다
      도로아미타바 이거든요 ㅎㅎ
      벌써 저~~~어짝에 나누님 입맛 다시고 있내 ㅋㅋ
      글타구 혼자 가지 마셈 ㅋㅋㅋ
      신세대 언어로 즐건시간 되시와용
      절반가고 절반시작의 첫날입니다.



      설마 우리 동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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