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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면서

잔비 2006. 1. 12. 10:44




병술년에도

기원하는

모든소망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나를 아는 모든이와



좋은 일만

거듭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좋은날 되소서.

아래의 글은

한번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셔도 될듯하여

인용하였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나는 과연...

세상에 왜 태어나 무엇에 존재 하는것인지...

무엇도 죄고.. 무엇도 죄고..

나는 과연 세상에 태어나 죄없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나 나를 다스리며

그 어떠한 죄를 씻어가며

또 어떠한 회개를 하며 살아야 하는지...



하느님앞에 과연 하느님의 뜻대로 잘 살았는지...

부모 원망. 세상 탓으로

내자신을 얼마나 학대를 하였는지...

나를 망각해 버리고

시비 거는 이들을 향해 화풀이를 얼마나 했는지...

하느님께서 주신 달란트는 과연 무엇이였는지....

누구를 비교하며 얼마나 비관을 하였는지...



내 인생에 있어서

원망과 세상 비판을 얼마나 하였는지...

내게 주신 달란트를 과연 나는 나눔의 생활이였는지...

아니면 이기적으로 나의 욕심으로

주변을 살피지 못하였는지...

가족을 위해서는 큰돈도 아끼지 않으나

좋은일에 있어서는 얼마를 인색 하였는지...

내게 쓰이는 것은 정기 적이지만

남을 위해 나가는 소액도 얼마나 싫었는지...

거져주신 주님의 사랑에

나는 얼마나 감사하며

감사 예물은 얼마나 바치고 살았는지...



내 이웃의 어려운 친구를 얼마나 무시하고

그럴싸한 친구들만 좋아 하며 소외를 준적은 없는지...

차별하며 친구를 사귀고

손해 보는일을 억울해 하지는 않았는지...

싫은 사람과의 만남속에서

먼저 쉽게 자리를 뜨지는 않았는지...

고통 받는 이들과 나를 미워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나는 얼마나 깊은 간절한 기도를 하였는지..



형식 적인 물적 배려에 교만 하지는 않았는지...

동료들의 아픈 눈물

형제들의 슬픈 눈물을

지나쳐 몰라라 하지는 않았는지...

준것만큼 돌아 오지 않으면

그가 미워지지는 않았는지...



받은것만큼 돌려주려고 귀찮아 하지 않았는지...

은인들. 의인들. 존경하하는 분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 하며 찾아가 인사를 하였는지...

많은 욕심으로 나의 유익을 위해

남에게 아픔은 주지않았는지....

나를 믿고 비밀을 얘기한 사람을

무시하고 누설하지는 않았는지...



믿으라고 해놓고 남에게는

그를 나무라고 소문을 일으켜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하게 던진 말이

큰 상처가 되어 그를 아프게 한적은 없는지...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마치 내 소유적으로

무시하거나 소홀하여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가장 친하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말이 라고 해준 말이

그에게는 상처는 되지 않았는지...

한해를 보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우도 죄수의 믿음처럼...

주님! 저를 기억 하소서...

그래! 너는 나와 하늘 나라에 가리라...

주님의 한말씀 만을 기다립니다.





추신:달란트(성경에서 화폐단위)라는 단어는 막내에게 물어보니 자신의 재주, 능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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