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며 가는거야

덕유산 눈과의 대화 ^^* 영각사 에서 오르는 남덕유산 짙은 어둠속의 영각재를 넘으며 머리위에 떠있는 보름달이 해드랜턴을 대신이라도 하듯 보름달에 걸맞게 휘영청 밝은 달이로세 이월에 뜨는 저 달은 동동주를 먹는 달 쫌 지났지만 ㅎㅎ ----------------------------------------- 남덕유에 떠있는 달은 동동..

덕유산 눈과의 대화 ^^* 삿갓대피소를 지나며 하얀 설산들은 아침 햇살을 받아 눈부신 빛을 뿜어내고 환상속에서 하얀 꿈을 꾸듯 그렇게 동화속 신비의 세계속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저 만치 아스라히 보이는 무룡봉 겨울 안개가 사방에 덮여 있다 쌓인 눈으로 인하여 올라올때 힘이 들어 아무 생각 ..

남덕유산 눈과의 대화 ^^* 역시나 겨울 덕유의 모습은 표현자체를 거부할 정도로 그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시작부터 끝까지 눈길 위를 걷는걷도 쉽지않은 기회이거늘 융탄자를 깔아놓은 쿠션좋은 실크로드 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체력적으로 평소의 두배에 가까운 에너지가 필요 하다는것을 느낄..

대본산 이었다는 구미의 명산 金烏山 ^^* 구미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병풍처럼 서있는 금오산 호숫가를 끼고 오르는 초입의 채미정과 해인사 뒷편의 대혜폭포 도선굴에서 내려다 볼수있는 시원 한 조망 정상인 현월봉 아래 위치한 약사암은 관광객 등 불자들이 많이 찾는곳이지만 아쉬움이 ..

오대산의 파노라마 ^^* 오대산엘 댕겨왔습니다 제법 많은눈이 쌓여 있더군요 별루 기대는 아니하였는디 마루금이 더없이 보기 조았슴다 좋은 시간 되세요 ^^~

눈의 천국 국망봉 파노라마^^* 끝없이 펴처진 백색의 파노라마도 몇주 지나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게 되겠내요 국망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길... 언제보아도 그 장쾌한 모습은 변함이 없군요

영남알프스의 한줄기 통도사와 영축산 ^^* 분명 절기상 입춘이 지났겄만 오는 봄을 시샘하는 하이얀 눈이 온 세상을 덮어 버렸내요 아침 출근길이 쌓인눈으로 인하여 엉망이 되었지만 도심속에서 볼수있는 간만의 순백세상이 그리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군요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영남..

상고대와 어우러진 덕유산의 설경 ^^* 덕유에 댕겨 왔내요 몇일동안 내린 비로 인하여 어여쁜 설화의 모습은 반신반의 하였지만 거산답게 높은골 윗자락은 쌓인눈이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지난해 남덕유에서 맞이한 모습과는 쪼매 아쉬움이 있지만 가슴속으로 전해오는 잔잔한 감동은 역시나 겨울 덕..

지리산 피아골 뱀사골 슬라이드 피아골 뱀사골 단풍 산행 우중산행으로 되어버렸습니다 혼잡하지 않은 등로를 걸었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요? 반야봉의 멎진 모습은 볼수없었지만 그래서 우리는 또 거기를 동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겠지요 극히 소수만이 오른줄 알았는대 한분이 ..

민둥산 슬라이드 억새의 군락 민둥산(1,118) 계절상으로는 이미 지나버린 시기 이지만 강원도에 자리하고있는 산 가운대 전형적인 육산으로 편안하게 오를수있는 산이 아닌가 싶다 완만하게 곡선을 그린 능선은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에 있지만 매우 춥다는 일기예보에 두껍게 입은 등산복이 이마에 땀..